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라이트 형제 (문단 편집) == 그 밖에 == 라이트 형제가 개발한 최초의 동력비행기인 '플라이어 1호'는 지금의 뒤쪽에 수평꼬리날개가 달린 일반적인 비행기와 달리 앞쪽에 [[카나드]]가 달린 비행기다. 여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 번째는 안전을 위해서였다. 그들이 비행하기 몇 해 전에 글라이더 및 비행기 발전에 큰 공헌을 했던 오토 릴리엔탈이 자신의 글라이더를 타고 비행하던 중 추락하여 사망하였는데, 일단은 워낙 높이서 추락한 것도 문제지만[* 글라이더가 제대로 바람을 타고 날아오르려면 절벽이 필요했고, 그래서 릴리엔탈은 절벽에서 글라이더를 타고 뛰어 내렸다가 곧 돌풍을 만났다] 오토 릴리엔탈의 글라이더는 앞쪽에 아무런 구조물이 없는 형태였기 때문에 추락하면 조종사가 직접 땅에 부딪히는 구조인 것이 문제였다. 그래서 라이트 형제는 앞쪽에 [[승강타]] 역할을 하는 카나드를 달아서 설사 추락해도 앞쪽 구조물이 먼저 부서져 충격을 흡수하는 것을 노렸다. 또 한편으로는 조종사가 직접 승강타가 잘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으므로 아직 신뢰성이 부족했던 당시의 항공기를 조종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전방 카나드는 유체역학적으로 공기저항을 심하게 받는 구조라 이후 항공기는 카나드 대신 수평꼬리날개가 있는 형태로 바뀌었다. 플라이어1호의 조종방식은 독특하였다. 지금의 항공기는 조종간과 페달로 움직이며 특히 조종간은 전후좌우로 움직였다. 그러나 플라이어1호는 조종간이 전후로만 움직인다. 조종간을 좌우로 움직이는 것에 해당하는 조작은 엎드린 채로 타는 조종사가 직접 허리를 좌/우로 움직여야 했다.[* 이후 개발한 항공기들은 좀 더 편하게 앉아서 타는 형태로 바뀌었다.] 조종사가 허리를 좌우로 움직이면 그에 맞춰 날개 왼쪽, 혹은 오른쪽이 비틀리면서 그쪽으로 기체가 기울어졌다. 이후에는 [[에일러론]]이라 하여 아예 날개 끝 부분이 위아래로 꺾이도록 경첩을 달았는데, 사실 이 부분이 바로 커티스와 특허 분쟁에 휘말렸던 부분이다. 라이트 형제는 자신들의 항공기에 붙어 있는 승강타 역할을 하는 카나드를 러더(Rudder)라고 불렀는데, 이는 현재 항공기에서 방향타라고 부르는 부분이다. 라이트 형제의 플라이어1호는 사실 지금 기준으로 보자면 매우 불안정한 항공기다. 조종사가 잠시라도 조종을 멈추면 항공기는 점차 방향이 틀어지거나 기수가 위아래로 움직였다. 이는 잘못된 무게중심과 날개의 위치관계 때문. 그래서 조종이 매우 어려운 편이었음에도 라이트 형제가 자신들의 비행기를 제대로 날릴 수 있엇던 이유는 실제 동력 비행에 앞서 유사한 형태의 글라이더로 여러 번 비행연습을 하였기 때문이다. 라이트 형제는 비행에 앞서 모형을 가지고 실험한 것으로도 유명하며, 세계 최초로 풍동실험기구를 고안했다. 그리고 이들은 모형을 가지고 실험한 결과 종전의 학자들이 계산/실험한 내용이 틀렸다고 판단하였다. 그런데 사실은 라이트 형제의 실험결과가 틀렸다. 당시만 해도 아직 모형으로 실험할 때와, 실제 항공기에서 발생하는 차이를 정확히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이는 [[풍동]]실험에 대한 이론적 지식이 부족한 것이 원인인데 풍동실험에서 현실을 반영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상사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를 판단하는 수로 대표적으로 마하수와 [[레이놀즈 수]]가 있다. 여기서는 마하수 0.3 이하의 저아음속이므로 압축성 효과는 고려할 필요성이 거의 없으므로 레이놀즈수를 중요하게 보는데 레이놀즈 수는 간단히 말하면 유동의 상대 속도가 빨라지면 커지고 물체의 크기가 작아지면 작아지게 된다.[* 정확히 말하자면 유체가 파이프가 아닌 물체를 완전히 통과하는 데 필요한 거리에 따라 가감되고, 폭과 높이에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즉, 풍동에서 작은 물체를 가지고 같은 레이놀즈 수를 얻으려면 속도를 높여야 한다. 그런데 이걸 만족시키지 못하면 풍동은 저 레이놀즈 수의 유동조건이나 현실에서는 그보다는 훨씬 높은 레이놀즈 수의 유동조건이 만들어져 큰 차이가 발생한다. 그래서 이들은 날개를 최대한 얇고 길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자니 목재로 만든 날개의 구조강도가 약해질 수밖에 없었고, 자연스레 단엽기보다는 [[복엽기]] 형태의 항공기를 만들게 되었다. [[증기 자동차|세계 최초의 동력 비행기 추락 사고로 인한 사망자도 공교롭게 이들 형제가 냈다.]] [[1909년]] 오빌 라이트가 조종하던 비행기가 추락하여 오빌은 늑골 4개와 왼쪽 다리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고, 공식 관측자로서 탑승하고 있던 미 육군 [[장교]] 토머스 셀프릿지 [[중위]]는 두개골 골절상을 입고 육군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부상이 너무 심해 그날 밤 사망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